첫 번째 책

2010.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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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한 날. 알 수 없는 뽀얀 얼굴로 날 응시하며 책상 위에 놓여있던 너였다.  
녹취록 상태로 빽빽하게 프린트된 A4 300장짜리 날.원.고.
2월, 3월, 4월. 3개월이 흐르는 동안 너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반듯하게 다듬어졌고
이름이 붙고 옷을 입었다. 5월이 되면 넌 책이라는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존재한다.
최선은 다했으나 최고라고 말하진 못하겠다.
다만 '노무현'을 기억하고 '노무현'을 이야기해야 할 우리들에게
손에 꼭 쥔 나침반 같은, 거창하지 않아도 나직하고 편안한 그런 친구가 되면 좋겠다.
-- 아이폰 시대에 웬 나침반 같은 소리..... ㅡ.ㅡ
10명의 사람이 노무현을 말하다
D-7 걱정반 설렘반
믿음. 많은 이들의 땀과 눈물을 울창한 숲과 드높은 하늘은 잊지 않는다.
고된 길이었지만 우리가 함께 올라 넘을 수 있으니 그건 늘 낮은 산이다.
멋지게 만나보자고!!
Posted by pu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