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Hwantastic] 20070512 PM 3:00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이승환 돌발콘서트]
20070603 PM 5:00 @멜론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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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콘서트...스탠딩 공연은 아마도 세번째인 듯 하다.
물론 좌석에서도 거의 일어나서 공연을 보긴 하지만 그래도 자체적으로 중간중간 쉬어주는 게 필요한데...
올 스탠딩은 점점 난감 --.

3시간 넘는 본 공연과 40분 정도 이어진 앵콜 무대까지 꿋꿋이 버티긴 했지만 완전 후달린다. 게다가 운동화를 신은 상태에서...머리 하나는 더 큰 남자들 사이로 무대를 감상하는 건 더욱 버겁다...그리고 며칠째 이어지는 후유증...

그래도 좋았다. 이승환도, 밴드도, 관객도 모두 미쳤다...
쏟아지는 장대비 때문에 아쉽게 끝나버린 5월 12일 잠실 Hwantastic 공연의 설욕전 답게...열기는 완전 뜨거웠다.


12월31일-1월1일 무적 공연에 이어 지난 5월 12일 판타스틱, 그리고 이번 돌발콘서트까지.
이젠...'물어본다'에서 솟아오르는 휴지폭탄마저...마치 내 공연인양 뿌듯하다. 이러다 담번엔 아예 휴지를 말아갈 지도 모른다...ㅋ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5월 12일 공연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정말 멋졌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진정 판타스틱한 무대였을텐데. 감전 사고 위험 때문에 준비했던 무대 조명과 음향, 퍼포먼스도 일부 포기하고, 전광판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다. 덕분에 1층에 있었던 사람들은 대략 오디오 공연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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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공연을 본 건 두번째였는데...지붕도 없는 그 드넓은 공간을 제대로 커버하는 사운드야말로 정말 감동이었다. 세계적인 드러머라는 케니 아로노프의 파워풀 연주도 대박 멋졌고. 돌콘에서 이승환이 털어놓은 후일담을 들으니...관객이 눈치채지 못한 우여곡절이 더 많았던 듯.

아무튼 이승환은 못다한 그날의 아쉬움과 팬들에 대한 뜨거운 고마움으로 돌콘을 열었고 클릭 신공을 발휘해 티켓을 구한 2000여명과 함께 장장 4시간에 걸쳐 엄청난 곡들을 소화해냈다. 늙수구리 팬들을 위한다며 발라드 곡들을 좀 부르는가 싶더니 이내 쉬지도 않고 끝없이 달리는 40대 이승환과 발광하는 관객들...30대인 난 '좀 쉬었다 하지~'를 속으로 외치며 주저앉고 싶던 적이 여러번 --.

깜짝 게스트로 혹여나 그 분이 나오길 0.000000001% 기대했으나 역시나 흐음...

티켓 배부가 늦어져 2시간 가량 공연이 늦어진 '후진적 사고'만 빼곤...신나게 즐겼던 멋진 공연...

조만간 나올 뮤비를 보여주는데 ㅋㅋㅋ
Posted by p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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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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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었겠다~ 그날 선약된 스케줄이 있기도 했지만.. 나 사실 이승환 노래들을 잘 몰라. 옛날 노래들 몇곡 밖에는 잘 몰라서. 나중에 기회가 되서 갈 일이 있으면 예습 싸악~ 하고 가야지. ^^
  2. 2007.06.07 0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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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 아무리 훌륭한 뮤지션과 노래, 공연이라도...정작 즐길 준비가 안돼 있음 그림의 떡이지. ^^
  3. BLUE
    2007.06.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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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꽃가루만 준비해가서 신나게 뿌려댔지만..(일행들이 다 찢어지는 바람에 꽃가루 많이 남았었삼..ㅋ) 담엔..꼭 휴폭 말아갈꺼에요..ㅋㅋㅋ
  4. 2007.06.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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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그럼 담엔..밥 든든 먹고 쎄게 말아볼까나. 미리 연습 좀 해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