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2007. 3. 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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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nda | Canon EOS 350D F4.0 1/25s ISO 200 20060819 PM 7:28:25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건...
스스로를 계속 길들이는 것이다...
떠나고 싶은 충동은 한낱 투정으로 흩어지고...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마약처럼 끈적인다...

조금 천천히 느리게 걸어가고 싶지만...
화려한 불빛에 맘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쳇바퀴는 발을 구를 수록 자꾸만 빨라져...
떨어지거나 살아남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는 파란 하늘과 구름...
비 오기 직전의 푸르스름한 공기와 싸늘한 바람...붉어져오는 노을...
이럴 땐 정말 쉬.고.싶.다

사람들은 도시에서 살아간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것들...을 알지 못하고...

UTO - 이제 어디로 가야 해
Posted by p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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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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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인건가.. 오면 전화하지 그랬어. 이 노래 맥주 생각나게 한다. 담배도...
  2. 2007.03.21 0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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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름이야. 비를 가득 품은 하늘색이 맘에 들었던...
  3. 2007.03.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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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악, 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아주 잘 어울린다.
    애증의 도시 서울에는 또 언제 갈까!
  4. 효피디
    2008.04.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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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찬히 뒤에부터 보고 있어. 이 글과 사진,음악 참 잘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