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처음 이 곡을 라됴에서 듣고는 마음이 울렁거렸던 때가.
제목을 알아내기까지 꽤나 한참이 걸렸던 기억까지.
제목을 모르니 찾아 들을 길도 없고...이럴 땐 정말 고문이 따로 없다...

당시엔 정말 도리가 없었다. DJ의 제목 소개를 놓쳐버리면 발을 동동 구르며 라됴에서 다시 그 노래가 나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수 밖에 --.
더 안타까운 건....진짜 맘에 드는 노래를 발견하고...아싸- DJ의 멘트를 조마조마 기다리고 있는데....마침 시끄러운 버스 안, 게다가 꼭 그 타이밍에 부르릉- 액셀을 밟으며 출발하는 아저씨...
으- 너무 배 고파서 막 밥 한숟가락 뜨려는데 누가 뒤에서 팍 건드려 들고 있던 숟가락과 밥 그릇이 몽땅 엎어진 꼴이다...

옛날옛날 그 시절엔...미리미리 공테이프를 넣어놓고...
맘에 드는 노래가 나오면 재빨리 REC 녹음 버튼 눌러주는 센스가 필요했는데...
그렇게 쟁여놓은 곡들을 나름 선별해서 공테이프 앞 뒤로 녹음한 다음 선물도 하고...또 받기도 하고...

지금은 뭐 어느어느 시간에 어떤어떤 노래 나왔는데 제목이 머예요? 라고 질문하던가
해당 라됴 프로그램 홈피로 가면 선곡표까지 다 나오는 세상...
인터넷만 뚝딱뚝딱 뒤지면 웬만한 건 해결 --.
그뿐인가...어두운 경로를 뒤져 너무 많은 걸 해결하는...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of The Heart of The Soul and of The Cross : 1991

나중에 원곡이 따로 있다는 걸 알았지만...
Spandau Ballet의 True보다는 PM Dawn 곡이 백배 천만배 더 좋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

자자- 날씨는 꾸물꾸물하지만 활기찬 토욜 아침을!!!!


Posted by p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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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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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오랜만에 들어본다 이노래.
    요즘엔 개나소나 리메이크가 너무 많아서 탈이기도 하지.
  2. 2007.03.1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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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자. 원곡의 아우라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들이 많지. 허접한 난잡 리믹스 버전들도 시러.